키움 2루수 서건창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10일 대전 한화전 선발 2루수로 문찬종을 라인업에 올렸다. 올 시즌 10경기 모두 교체로만 나선 문찬종의 시즌 첫 선발출장. 최근 타격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진 서건창이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휴식 차원이다. 최근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체력적인 저하가 보인다"며 "문찬종도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콜업했다. 서건창에게 휴식을 주면서 문찬종의 기량이 나올 수 있게 라인업을 바꿨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 49안타 1홈런 19타점 32볼넷 출루율 3할8푼4리를 기록 중이다. 6월 8경기에서 26타수 3안타 타율 1할1푼5리 출루율 2할7푼3리로 타격이 부진하다. 수비까지 흔들리며 공수에서 난조를 보였다.
문찬종은 올해 1군 10경기에서 6타수 1안타 타율 1할6푼7리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21경기 타율 3할2푼8리 4홈런 15타점 출루율 4할4푼7리로 활약했다. 이날 9번타자 2루수로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