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장기용, 정소민 잃고 후회➝혜리 죽음 막을까[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6.11 06: 54

‘간 떨어지는 동거’ 과거 사랑하던 여인을 잃어던 장기용이 결국 구슬을 빼내고 이혜리를 보내줄까. 무르익는 로맨스 속에서 ‘오늘’이라고 이혜리를 보내줄 날을 결정한 장기용이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 6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점점 가까워지는 이담(이혜리 분)과의 관계를 염려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과거 한 여인을 잃어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담을 보내줄 때를 결정했다.
신우여는 자신이 특별하다는 이담에게 그도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우여는 이담이 “가족 같고, 조카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우여를 좋아하게 된 이담은 자신을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그의 답에 당황했다. 토라진 이담은 그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친구 도재진(김도완 분)의 권유로 소개팅에 나서기도 했다.

소개팅에 나선 이담은 양혜선(강한나 분)으로부터 특별 훈련까지 받기도 했다. 도재진의 부탁으로 양혜선이 이담을 도와주기로 했던 것. 사실 양혜선은 신우여가 이담을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가까이에서 관찰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신우여는 후에 양혜선이 마음대로 이담을 만난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담은 소개팅 남(장성규 분)을 만나자마자 후회했다.소개팅 남은 도재진의 부탁으로 자리에 나온 것이었고, 자기 자랑을 하느라 이담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이담 역시 마음에도 없던 소개팅에 나선 자신을 탓했다.
그러던 중 소개팅 남과 함께 자주 가는 카페를 찾았다가 우연히 신우여를 만나게 됐다. 신우여는 이담의 소개팅을 궁금해하면서 그녀가 토라진 것을 신경 쓰고 있던 상황. 문자를 잘못 보내 이담이 전화를 했고, 한 카페에서 이담은 소개팅 남과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소개팅 남의 무례한 태도에 신우여 역시 불쾌해했다.
신우여는 이담에게 따뜻하게 다가갔다. 신우여는 이담이 진로로 고민을 하자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둘만 아는 비밀을 만들었다. 이담의 엄마(오현경 분)이 갑작스럽게 방문하면서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이담의 엄마는 신우여와의 관계를 깊게 묻지 않았고 그를 마음에 들어했다.
신우여는 가족과 함께 있는 이담을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겼다. 신우여는 자신의 구슬을 품고 있다가 죽은 과거 여인(정소민 분)을 생각했다. 감정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여인과 함께 있고 싶어서 구슬을 빼내는 시간을 늦췄고, 결국 죽음에 이른 것. 신우여는 이담의 죽음을 막기 위해 그녀를 떠나 보낼 결정을 내렸다.
이담은 신우여의 자상함과 둘만의 특별한 비밀에 그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품고 있는 상황. 신우여 역시 이담을 특별하게 생각하며 구슬을 빼낼 방법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고 있었다. 어느새 서로에게 특별해진 두 사람, 하지만 과거와 같은 죽음을 막기 위해서 이별을 택해야 하는 신우여였다. 
신우여가 이담을 위해 구슬을 빼내고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이 이대로 헤어지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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