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슈어저, 김광현과 한솥밥? “STL과 완벽히 들어맞는다” 美매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11 05: 19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6)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과 함께 뛰게 될까.
미국매체 USA투데이는 1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은 선발투수 중 최고의 투수로 슈어저를 꼽았다. 예상 행선지는 잭 플래허티와 김광현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한 세인트루이스다.
슈어저는 아메리칸리그(2013년)와 내셔널리그(2016-17년)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수상한 특급 에이스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12경기(77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22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소속팀인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하위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SA투데이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팀 중에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1선발을 원하지 않는 팀은 없다. 슈어저는 7월 만 37세가 되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면서 “세인트루이스와는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5명 중 3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슈어저는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되며 가족은 여전히 세인트루이스에 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했기 때문에 3루수 유망주 놀란 고먼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드 루머에 거론되는 다른 빅네임 선수들로는 크렉 킴브럴(시카고 컵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등이 언급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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