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고 내리는 빗줄기...사직 KIA-롯데전, 개최 불투명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11 15: 32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KIA의 팀간 6차전 경기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롯데와 KIA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즌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노경은, KIA는 김유신을 선발 투수로 예고한 상황.
이날 부산 지역에는 새벽부터 장대비가 쏟아졌다. 쉬지 않고 빗줄기가 뿌리고 있다. 전날(10일) 경기가 끝나고 구장 관리팀 직원들이 대형방수포를 깔아뒀지만 그라운드와 워닝트랙은 모두 축축하다. 물웅덩이가 곳곳에 고여있다. 자정까지 비 예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라 경기 개회는 사실상 쉽지 않다.

최하위 롯데는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리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현재 8위 KIA와 승차가 1경기까지 좁혀졌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서 최하위 탈출도 가능할 전망. 반면, KIA는 최근 10경기 3승7패로 부진하다. 2연속 루징시리즈 중이다. 외국인 선발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이 모두 빠져 있는 상황인데 반전 계기가 필요하다.
한편, 이날 경기가 취소될 경우 12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2경기가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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