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투모로우바이투게더, BTS 꺾고 '뮤직뱅크' 첫 1위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11 19: 25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방탄소년단을 꺾고 ‘뮤직뱅크’ 첫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이날 1위 후보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의 ‘버터’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방탄소년단이 같은 소속사였기에 집안 싸움으로 주목을 받았고, 형과 아우의 대결에서 누구에게 1위 트로피가 돌아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 화면 캡쳐

집계결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디지털 음원 점수(596점), 시청자 선호도 점수(0점), 방송점수(1323점), 음반 점수(5051점)을 더한 총점 6970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총점 5315(디지털 음원 점수 3723, 시청자 선호도 점수 953, 방송 점수 639, 음반 점수 0)에 그쳤다.
1위에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입틀막’을 하거나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기도 했다. 1위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으며 비로소 1위가 됐다는 걸 실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년 3개월 만에 ‘뮤직뱅크’에서 첫 1위, 너무 감사하고, 수빈이 MC를 하고 있는데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수빈은 “값진 상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곡 많이 써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모아 여러분, 멤버 여러분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컴백 후 ‘제로 바이 원 러브 송’으로 4관왕에 올랐다. ‘더쇼’, ‘쇼챔피언’,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뮤직뱅크’까지, 지난 8일부터 4일 동안 4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은 것. 아직 ‘음악중심’, ‘인기가요’가 남아있어 일주일 동안 6개의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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