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지구' 조한결, 박예진 상처 받은 모습에 "운세봇에서 넌 빠져" 선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6.11 19: 51

조한결이 박예진에게 운세봇을 그만 두라고 이야기했다.  
11일에 공개된 틴플리 디지털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에서는 한결이 예진에게 운세봇을 그만하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진은 사회복지과를 목표로 공부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수현은 "나도 연서대 사회복지과 쓸 거다. 우리 둘이 같이 붙어서 OT도 같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현은 예진에게 "정시냐, 수시냐"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진은 수현에게 먼저 소논문을 같이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예진은 체육 수업 중 수정과 세민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급히 몸을 숨겼다. 수정이 먼저 세민에게 소논문을 함께 준비하자고 제안한 것. 이 모습을 본 은지와 나리는 분노했다. 은지는 예진에게 "왜 맨날 너만 피하냐 안세민은 아무렇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예진은 "나도 아무렇지 않은데 그냥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나리는 고3이 되자 갑자기 열심히 공부를 하는 척 하는 수정이 눈엣가시였다. 나리는 운세봇에게 '같은 과 쓴다는 애 엿먹일 방법 없을까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운세봇 문자를 확인한 예진은 "고3이 되니까 견제가 더 심해진 것 같다. 경쟁자이기 전에 친구인데"라고 안타까워했다. 한결은 아픈 것도 참고 있는 예진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한결은 예진에게 "너무 무리하지마"라고 말했다. 예진은 "고마워"라며 돌아섰다. 하지만 수현은 예진에게 소논문을 함께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예진의 필기를 체크했다. 수현은 "내신도 애매한데 중간고사 공부할 시간도 없지 않나"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예진은 "어쩔 수 없다"라고 사과를 받아들였다. 
한결과 예진은 운세봇으로 친구들을 욕하는 문자가 쏟아지자 고민했다. 한결은 예진에게 "여기다가 스트레스 푸는 것 같은데 그냥 냅두자"라며 "보건실이나 가라"라고 말했다. 한결은 예진에게 함께 가주겠다고 말했지만 예진은 혼자 가겠다고 말했다. 
한결은 예진을 욕하는 수현의 말을 엿듣게 됐다. 수현은 예진에게 줄 바나나우유를 사며 "박예진 바나나 껍질 밟고 대학 미끄러지라고"라고 말했다. 한결은 운세봇의 문자가 수현이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운세봇은 악플을 보내는 곳이 아니다'라고 답장했다. 
수현은 예진에게 "갑자기 못해서 미안하다"라며 바나나우유를 건넸다. 한결은 예진이 운세봇 문자를 보지 않길 바랐지만 예진은 뒤늦게 운세봇 문자를 확인했다. 수현은 '짜증나는데 그럼 어떻게 하냐. 그럼 여기다 말하지 말고 박예진한테 직접 말할까요'라고 보냈다. 예진은 수현의 문자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결국 한결은 예진에게 운세봇을 혼자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결은 "갑자기 아니다. 예전부터 말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예진은 "내가 더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결은 "네가 뭔데 그러냐. 처음부터 내가 만든거다. 그러니까 그냥 좀 빠져라"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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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틴플리 디지털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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