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김소연, 김서형→이유리 이기고 희대의 악역 1위! "역시 천서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6.11 21: 20

김소연이 희대의 악역 1위에 등극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차트를 달리는 여자' 희대의 악역 1위로 김소연이 등극했다. 
이날 7위에 랭킹된 이휘향은 "'천국의 계단'에서 그 애기 박신혜를 때리는 장면"이라며 "대본에는 그냥 때린다로 되어 있는데 머리핀이 날아갈 정도로 때렸다"라고 회상했다. 

이휘향은 과거 수 많은 배우들에게 와인 따귀, 등심 따귀 등 다양한 따귀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휘향은 드라마 '봄날'에서 고현정에게 화를 내며 따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이휘재는 "실제로는 굉장히 소녀 소녀 하시다"라고 말했다.
6위는 남궁민이 등극했다. 남궁민은 과거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사이코패스 역 남규만을 맡아 다양한 악행을 선보였다. 이에 박성웅은 "남궁민의 악역에는 문제가 있다. 아무리 사이코패스라도 저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5위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연쇄살인마 역할을 소화했던 정웅인이었다. 정웅인이 했던 대사 "죽일거다"가 화제를 모았다. 정웅인은 "당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면 단추를 빨리 눌러서 문을 닫으려고 하셨다"라고 회상했다. 
4위는 배우 김서형이 이름을 올렸다. 김서형은 과거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내로남불의 끝판왕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김서형은 "옷 갈아 입고 소리 지르고 또 소리를 질렀다. 뇌가 숨을 못 쉰다는 걸 그때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서형은 1,2년간 다른 역할을 맡지 못했다.
하지만 또 한 번 김서형의 인생 캐릭터가 등장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선생님 역할. 김서형은 "둘 다 내가 연기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걸 선택할 수 없다. 둘 다 아낀다"라고 말했다. 
3위는 궁예 역할을 맡았던 김영철이었다. 김영철이 맡은 궁예는 아내와 자식까지 죽이는 포악한 폭군이었다. 이후 김영철은 '연기대상'을 받았다. 김영철은 "최수종 후배한테 몇 번이나 미안하다고 얘길 했다. 네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하는데 라고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2위는 연민정, 이유리가 등극했다. 이유리는 독기 품은 눈빛연기, 악에 바친 샤우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망의 1위는 김소연이 차지했다. 김소연은 "'이브의 모든 것' 이후 악역은 두 번째인데 많은 사람들이 악역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천서진으로 분해 갖은 악행과 아버지의 죽음까지 외면하는 폐륜을 저질렀다. 특히 김소연은 어긋난 자식 사랑을 보였고 자신의 악행을 숨기기 위해 유심칩까지 씹어 먹는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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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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