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성공 복귀’ 차우찬, 두산 공포증도 극복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12 02: 22

KIA전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차우찬(LG)이 두산 공포증도 씻어낼 수 있을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4승 2패 우위로, LG는 전날 3-1로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두산전 3연승을 달렸다. 1-1로 맞선 8회말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 2개를 골라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4회말을 마친 LG 선발 차우찬이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06.06 / rumi@osen.co.kr

LG는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위해 베테랑 좌완 차우찬을 선발 예고했다. 지난 6일 광주 KIA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진 차우찬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317일만의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이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다.
차우찬은 지난해 두산 상대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산전에 총 4경기 등판했는데 1승 2패 평균자책점 11.25로 크게 흔들렸다. 6월 19일 1이닝 8실점, 7월 7일 4⅔이닝 7실점 등은 잊고 싶은 경기다. 성공적인 복귀에 힘입어 두산 포비아에서도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두산은 좌완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로 맞불을 놨다. 경기 전 기록은 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09로,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잠실 SSG전에선 7이닝 1실점 노 디시전을 남겼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감이 좋은 상황. 에이스 워커 로켓이 부상으로 빠져있기에 이날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남겼다. 4월 18일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5월 6일에는 4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을 당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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