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마다 적시타! NC의 '대체불가' 노진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12 07: 02

NC 다이노스 내야수 노진혁이 이틀 연속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0일 잠실 LG전. 1-0으로 앞선 4회 1사 후 애런 알테어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박석민이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노진혁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때려 2루 주자 알테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노진혁은 4점 차 앞선 9회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NC는 LG를 6-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주중 3연전을 마무리 지었다. 

210522 NC 노진혁 /sunday@osen.co.kr

이동욱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노진혁은 항상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아는 선수다. 상황에 맞는 야구로 값진 타점을 올렸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노진혁은 중요한 순간 적시타를 날렸다. 4-4로 맞선 NC의 9회초 공격. 선두 타자 양의지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려냈다. 박석민은 착실히 희생 번트를 소화했다. 1사 3루. 강진성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사 1,3루 찬스에서 노진혁이 타석에 들어섰다. 노진혁은 오승환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직구(146km)를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인. 
5-4 역전에 성공한 NC는 9회말 원종현을 투입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노진혁은 경기 후 "9회초 찬스에서 꼭 타점을 올리고 싶었다. 배트를 짧게 잡고 공을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몸쪽 볼에 대처가 됐다. 중요한 순간에 팀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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