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결과에 따라 다시 선두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SSG는 12일(한국시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전날(11일) 선발 오원석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한유섬과 최주환, 김강민이 홈런 4방을 합작하면서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린 SSG는 2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SSG 선발투수는 ‘에이스’ 윌머 폰트다. 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8이닝 동안 12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챙겼다.

폰트는 키움 상대로 지난 4월 24일 6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폰트가 키움전 첫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최근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KT 위즈 전에서 1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전날 홈런 두 방에 3타점 활약을 펼쳤다. 키움 마운드가 경계해야 할 타자다.
키움 선발투수는 안우진으로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안우진은 직전 등판인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6번째 패배를 안았다. SSG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23일 2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최근 연패를 끊고 SSG전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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