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상대로는 다른 포수를 선발로 출전시킨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과 대결을 앞두고 있는 토론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커스 세미엔이 2루수 겸 1번 타자로 나서고 보 비셋이 유격수 겸 2번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번 지명타자, 랜달 그리척이 중견수 겸 5번 타자, 로우디 텔레즈가 1루수 겸 6번 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익수 겸 7번 타자, 카반 비지오가 3루수 겸 8번 타자로 뛴다.
![[사진] 토론토 몬토요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신인 포수 아담스 대신 4년 차 맥과이어를 선발로 출전시켰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12/202106120804773163_60c3ed9ed5e89.jpg)
9번 타순에는 이날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공을 받을 빅리그 4년 차 포수 리즈 맥과이어(26)가 배치됐다.
토론토는 전날(11일) 베테랑 선발 류현진(34)의 투구를 신인 라일리 아담스(24)가 받게 했다. 올 시즌 줄곧 류현진은 대니 잰슨과 배터리를 이뤘지만, 잰슨이 부상(햄스트링)으로 이탈하면서 신인 포수에게 리드를 맡길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은 패전을 안았지만 아담스와 첫 배터리를 이룬 점을 두고 “경기 전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또 (대니) 잰슨도 아담스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셋업 같은 것에 많이 신경을 썼다. 오늘 6이닝을 같이 하는 동안 잘 해준 것 같다. 호흡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MLB.com은 “잰슨이 부상을 당하면서 팀내 18위 유망주 아담스가 경기를 운영했다. 화이트삭스에게 2-5로 패하는 경기를 이끄는 것은 신인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고 평했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지금 당장은 아담스에게 만족한다”고 했지만 “앞으로 누가 포수로 나가게 될지 확답할 수 없다”고 했다.
이 고민은 하루 사이에 끝났다. 몬토요 감독은 강타선 보스턴을 맞아 아담스보다는 경험이 있는 맥과이어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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