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더블헤더 선봉에 나선다.
나균안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8경기 등판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고 있는 나균안이다. 선발로 4경기 등판했고 1승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서서 다소 기복이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 6일 수원 KT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는 상대적으로 강한 투수를 내세워야 한다는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의 기조에 따라 우천 취소된 전날(11일) 노경은이 아닌 나균안이 내세웠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탈꼴찌는 물론 맞대결 상대인 8위 KIA를 한 단계 끌어내릴 가능성이 높다. 최근 상승세의 롯데가 나균안을 내세워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최근 10경기 3승7패로 부진한 KIA는 김유신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유신은 올 시즌 7경기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8.70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아직 승리가 없다. 5이닝 소화도 2차례에 불과하다. 롯데와의 일전에서 삐끗할 경우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다.
더블헤더 2차전은 롯데 노경은, KIA 이민우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