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순조로운 재활→불펜 피칭 시작…빅리그 복귀 준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12 20: 1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33)이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MLB.com은 1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 부상자 소식을 업데이트하면서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김광현이 6월 중순에서 하순 쯤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현은 IL에 올라 있는 상태지만 팀 원정길에 동행해 불펜 투구를 했다. MLB.com은 “김광현이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그는 팀의 시카고 원정길에 동행해 가볍게 불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사진]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는 세인트루이스 좌완 김광현이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광현의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재활 등판을 하지 않고,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열린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말 타석에서 땅볼 타구를 친 뒤 1루 베이스를 밟다가 허리 쪽에 이상을 느꼈다. 4회 초가 시작되기 전 마운드에 올라 한 차례 웜업 피칭을 한 김광현은 이상이 심한 것을 감지, 트레이너를 부른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쉴트 감독은 김광현이 10일 뒤에는 로테이션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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