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사회인야구→KT 경력 좌완 한두솔 영입 "슬라이더 제구 합격"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12 14: 58

SSG 랜더스가 12일 "좌완 투수 한두솔(24)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두솔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일본 리세이샤전문학교의 사회인 야구단을 거쳐 2018년 KT 위즈에 입단했으나 그 해 방출됐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한두솔은 최근 입단 테스트를 통해 좌투수로서 140km 중반대의 직구 스피드가 우수하고 슬라이더의 구속 및 제구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판단을 했다.

[사진] SSG 랜더스가 12일 좌완 투수 한두솔(24)을 영입했다 / SSG 제공

이에 SSG는 한두솔이 좌완 투수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팀 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
김원형 감독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괜찮은 것 같더라. 2군에서 들어보니 구속이 140km 후반까지 나오는 건 아니지만 좌완에 슬라이더 제구가 괜찮고 군필이다. 젊은 투수다. 경기 공백은 있으니2군에서 경기를 좀 하면서 평가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두솔은 퓨처스리그 통산 45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4.45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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