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상대의 실책이 나왔지만 끝까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이어졌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8차전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폰트가 선발투수로 좋은 피칭을 하며 제 몫을 다해줬고, (추) 신수가 선제 홈런으로 초반 리드를 가져오며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윌머 폰트는 투구를 마친 후 김태훈이 동점 투런을 허용하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제 투런을 날려 오랜만에 홈런 맛을 봤다.
김 감독은 “이후 동점이 됐지만, (김) 택형이가 2⅓이닝 동안 너무 좋은 투구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일을 해줬고, (최) 정이가 마지막에 좋은 타격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선수들이 계속해서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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