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3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강승호, 공수주 활약 돋보였다”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12 20: 47

두산이 9회 블론세이브를 딛고 연장서 웃었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2연패, LG전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9승 26패를 기록했다.
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7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박치국-홍건희가 뒤를 책임졌다. 홍건희는 블론세이브와 함께 구원승을 기록.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 친정팀을 만난 강승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치고 두산 김태형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6.01 /rumi@osen.co.kr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강승호의 공수주 돋보이는 활약으로 어려운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연장 0B-2S에서 결승타를 친 최용제도 칭찬한다”며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개인 최다 이닝을 책임진 미란다에게도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3일 부상에서 돌아온 곽빈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LG는 정찬헌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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