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리치 힐은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5회 교체돼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라이언 톰슨(⅓이닝)-콜린 맥휴(2이닝)-피트 페어뱅크스(1이닝)-디에고 카스티요(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카스티요는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리치 힐. 21.06.1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13/202106130738779912_60c5378105158.jpg)
타선에서는 케빈 키어마이어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브랜든 로우와 조이 웬들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볼티모어는 오스틴 윈스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탬파베이는 1회말 2사 1, 3루에서 조이 웬들의 1타점 2루타와 마누엘 마고, 케빈 키어마이어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에는 브랜든 로우의 2타점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5회초 2사 만루에서 윈스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1점차까지 탬파베이를 추격했다. 하지만 탬파베이의 불펜진에 막혀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 2사에서는 프레디 갈비스가 안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