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13일 잠실구장에서 라이벌전을 치른다. 주말 3연전에서 1승 1패, 위닝시리즈가 걸린 일요일 경기다.
LG 선발 정찬헌과 두산 선발 곽빈은 나란히 열흘을 쉬고 등판한다.
정찬헌은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지난 2일 KT전에서 3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져 휴식을 가졌다.

허리 수술 후유증으로 지난해 열흘 간격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올해는 간격을 줄여서 일주일에 한 번씩 등판하고 있다. 열흘 휴식은 풀타임을 뛰는 몸 관리를 위한 예방적인 조치였다.
정찬헌은 두산 상대로 지난해 1경기 선발 등판해 4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곽빈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는데, 손톱이 깨지는 잔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곽빈은 5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매 경기 5이닝 정도 던지고 있다. 1실점이 2번, 2실점이 1번, 3실점이 2번이었다. 와르르 무너진 적은 없다.
LG 상대로는 2018시즌에 3경기 3.1이닝을 던져 2실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LG는 2경기 연속 3득점, 두산은 1점-8점을 뽑았다. 팀 타율이나 OPS 등 공격력은 두산이 더 낫다. LG는 외국인 타자 라모스도 부상으로 빠져 있다. 타격전으로 간다면 두산이 유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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