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6실점 난타’ LAD, 4연승 마감…前 롯데 번즈, ML 첫 안타+등판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13 14: 48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30)가 부진한 가운데 완패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앤디 번즈는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한 경기에서 투수로도 등판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4연승이 멈췄다.
선발투수 바우어는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A.J. 폴락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저스틴 터너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사진]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 21.06.1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번즈는 7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반에는 점수차가 벌어지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비 알라드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3도루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네이트 로우는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3회초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1타점 2루타와 로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 2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조나 헤임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잠시 잠잠해진 경기는 7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에 이어서 윌리 칼훈의 1타점 3루타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텍사스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다저스는 7회말 폴락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텍사스도 8회초 제이슨 마틴의 1타점 적시타와 카이너-팔레파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곧바로 달아났다. 9회에는 로우와 제이슨 마틴의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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