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바논에 0-1 리드 허용 [전반 12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6.13 15: 14

한국이 레바논에 일격을 맞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고 있다.
한국은 레바논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한국은 승점 13(4승 1무, 골득실 +20)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바논(승점 10, 골득실 +4)에 3점 앞선다. 

한국이 레바논에 패해 승점이 동률이 되도 골득실을 뒤집긴 힘들다. 설사 한국이 0-9 이상의 대패를 당해 1위를 놓쳐도, 다른 조 2위 팀들과 비교해 승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투톱 공격수로 출격했고, 2선에 송민규 이재성 권창훈이 자리했다. 원볼란치로 정우영이 구축했다. 포백라인은 홍철 김영권 박지수 김문환이 형성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빠졌다.
한국은 전반 3분 권창훈의 땅볼 크로스를 황의조가 문전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았다.
한국은 전반 10분 송민규가 좌측면서 수비수 3명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서 송민규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12분 만에 실점했다. 김문환의 볼컨트롤 미스가 선세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산 알리 사드가 문전에서 절묘한 터닝 슛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raul1649@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1l1014@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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