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포수 엔트리 3명 유지"...최용제 대타 자원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13 15: 51

주전 포수 박세혁이 복귀한 두산은 당분간 포수 엔트리를 3명으로 유지한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포수 엔트리에 대해 말했다. 주전 포수 박세혁이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다. 박세혁이 없는 동안 장승현과 최용제가 번갈아 두산 안방을 지켜왔다. 
김 감독은 "당분간은 포수 3명으로 간다. 내야나 외야에서 특별한 부상이 있지 않는 한 포수 3명으로 간다"고 말했다. 수비력 보다는 공격력을 위해서다. 

김 감독은 최용제를 대타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팀내 대타 순번에서 최용제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 "선발들이 나간 다음에는 최용제가 배팅에서 가장 좋다고 본다. 대타로 우선 순위가 높다"고 말했다. 
최용제는 12일 LG전에서 3-3 동점인 연장 10회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정우영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 밀어쳐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때렸다. 
12일 경기에서 두산은 장승현이 포수로 선발 출장한 뒤 7회 박세혁이 장승현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교체 출장했다. 최용제는 연장전에서 조수행 대신 대타로 나왔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 페르난데스(지명타자) 박건우(중견수) 김재환(좌익수) 양석환(1루수) 김인태(우익수) 강승호(2루수) 박세혁(포수) 안재석(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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