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장 황재균의 결승 3점홈런을 앞세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T 위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5연승과 함께 3연전 스윕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32승 23패.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이어 심재민-김민수-김재윤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3회 결승 3점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 2볼넷, 유한준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외국인타자 조일로 알몬테도 3회 투런포로 승리에 기여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쿠에바스가 퀄리티스타트로 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점점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타선에서는 황재균의 3점홈런과 알몬테의 2점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은 것 같다. 황재균이 주장으로서 경기 내외적으로 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불펜도 각자 역할을 잘 해내며 잘 막아줬다. 3연전 고생한 선수들 모두 고맙고, 휴식 잘 취한 뒤 차주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KT는 오는 15일부터 창원에서 NC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