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황치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는 황치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김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한 김수미는 얼마 전 예능에서 만난 황치열 이야기를 꺼내며 "치열이가 노래 불러줬는데 힐링이 됐다. 재훈이는 이제 질려.. 치열이가 좋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이 질투하며 황치열이 불렀던 임재범의 고해를 진지하게 불렀다.
이에 김수미는 "가수는 가수다"라며 흐뭇해했다. 김구라는 "아들들이 많지 않냐. 그중에 애정이 더 가는 아들이 누구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수미가 고민하자 "무인도 한 명만 데려가야 한다면 누굴 데려 갈 거냐"며 덧붙였다.이에 김수미는 망설임없이 "장혁이다. 정말 연기를 잘한다"라고 대답했다.
탁재훈이 실망하자 "너는 만나면 이유 없이 좋아. 편해"라고 이야기했다. 음문석은 "한달 도시가스비가 90만원이 나온다던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김수미는 "영업용 솥이 있어 몇 시간 켜놓으니까 영업집 나오는 수준이다. 가끔 도시가스에서 연락이 온다. 긴급 점검이라고.. 다시는 오지 말라고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음문석은 계량컵 없이도 음식을 만들지 않으시냐 물었고 탁재훈은 "40년 전에 요리 프로그램 MC였다. 백종원 씨보다 먼저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당시 아침인데도 시청률이 50%가 넘었다. 저녁에 그 재료가 다 동이 났다"고 대답했다.
백종원 요리를 먹어봤냐는 말에 "그 분은 10대 20대 나이 불문하고 좋아하고 나는 시골 음식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에 대한 한이 있다. 엄마가 고3 때 돌아가셨다. 결혼하고 입덧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때 엄마가 해준 풀치 조림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 이후 내가 해서 먹었고 다음에 가족 상에 놓으니까 다들 맛있다고 해서 그때부터 음식을 많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수미는 "지금 삶에 만족하는데 막 살아보지 못한 게 한이다. 남자도 좀 사귀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었고 김수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황치열이라고 대답하며 "여러모로 치열이 좋다"라며 행복하게 웃었다.
이어 김구라는 김수미에게 "윤여정 씨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라는 질문을 건넸고 김구라는 "전원일기 때 깨작깨작 먹는다고 뭐라고 했다던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미는 "그때 국을 떠 먹여주는 역할이었다. 나는 그냥 잘 좀 먹으라고 한 건데. 상대는 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더라. 언니가 그때 마음이 좀 상했나 보더라. 그게 와전이 돼서 내가 연기를 가르쳤다고 하더라. 나중에 잘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윤여정 상 받은 걸 언급하자 "언니한테 질투는 1도 없다. 언니가 굉장히 노력형이다. 다리미질 하는 신이 있으면 다리미질하면서 연기한다더라. 나는 전형적인 벼락치기 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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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