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올스타는 누구? “트라웃 없으면 당연히 오타니”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14 11: 1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로 팬들이 투표를 해야할 유력 후보들을 소개했다. 간판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가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겸업을 재개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투수로는 9경기(47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85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타자로도 17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LA 에인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 최고의 선수는 단연 마이크 트라웃이다. 아메리칸리그 MVP 3회를 수상한 트라웃은 올 시즌에도 36경기 타율 3할3푼3리(117타수 39안타) 8홈런 18타점 OPS 1.090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현재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5월 19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상황이다.
MLB.com은 “트라웃은 제시간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팬들은 어쨌든 오타니를 보고 싶어한다”라며 오타니의 올스타 선정을 점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선정됐다. MLB.com은 “1990년대 스타였던 아버지와 함께 게레로 주니어는 가장 인기있는 올스타 후보가 될거다”라고 평했다.
이밖에 애런 저지(양키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무키 베츠(다저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등이 포함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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