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타 삼진’ LAA, ARI 10-3 격파…6연승 질주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14 08: 17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6연승을 내달렸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212타수 5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10-3 대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다. 타선에서는 저스틴 업튼이 3안타로 활약했고 제러드 왈시와 맥스 스태시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애리조나는 선발투수 존 두플랜티어가 1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케텔 마르테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타선 역시 전반적으로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초 스태시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에인절스는 2회 1사 1, 3루에서 데이빗 플레처의 스퀴즈 번트로 득점에 성공했고 업튼이 2타점 적시타, 왈시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애리조나는 4회말 파빈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에인절스는 6회초 후안 라가레스와 플레처가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8-1로 점수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는 7회말 데이빗 페랄타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렇지만 에인절스도 8회초 선두타자 대타 오타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플레처의 안타 이후 왈시가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10-2까지 달아났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애리조나는 2사 1, 2루에서 카슨 켈리가 1타점 적시타를 나릴며 마지막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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