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인에서 골을 넣었다고? 말이 돼?" 쉬크 50미터 원더골에 인터넷 대폭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6.15 08: 02

패트릭 쉬크(25, 레버쿠젠)의 원더골에 인터넷이 난리가 났다. 
체코는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유로2020 D조 예선 1차전’에서 쉬크의 멀티골이 터져 스코틀랜드를 2-0으로 물리쳤다. 체코(승점 3점, +2)는 잉글랜드(승점 3점, +1)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쉬크의 원맨쇼였다. 전반 42분 블라디미르 쿠팔의 패스를 받은 쉬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쉬크의 원더골이 터졌다. 쉬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때린 드롭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쉬크의 원더골로 체코가 2-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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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크의 장거리 골 공식기록은 49.38m로 기록됐다. 경기 후 잉글랜드 전설의 스트라이커 개리 리네커는 “그 골은 정말 시크했다”며 칭찬했다. 골을 막던 마샬 골키퍼가 골망에 칭칭 감긴 사진을 보고 “스파이더맨에게 당한 악당 아니냐?”는 코믹 합성사진도 인터넷에 돌고 있다. 
유로2020 공식홈페이지는 “쉬크가 역사를 새로 썼다”고 흥분했다. 쉬크가 속한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도 쉬크의 원더골 소식을 1면에 보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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