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태양이 선발진의 새 희망이 될까?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6차전이 열린다. SSG가 4승1패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SSG는 6월 4승6패로 주춤한 행보를 하고 있다. 아티 르위키, 박종훈, 문승원 등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선두권 경쟁에 적신호를 켰다. KIA도 6월 4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선발과 불펜진이 흔들리고 있다. SSG와 4연전에서 반타작을 목표로 삼고 있다.

SSG는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첫 선발등판이다. 대체 선발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시즌 23경기(23⅓이닝)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중이다. 한화 시절 선발투수로 69경기에 등판했다. 제몫을 한다면 부실해진 선발진에 새 희망이 될 수 있다.
KIA의 선발투수는 좌완 루키 이의리이다. 올 시즌 10경기(50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앞선 등판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SSG 타선은 6월에 부진하다. 팀타율 2할3푼7리, 득점권 타율 2할에 그치고 있다. 이의리가 초반 제구가 흔들리는 약점을 잘 파고들어야 득점력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KIA도 6월 타율 2할4푼4리, 득점권 2할3푼4리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돌아온 최형우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어 중심타선의 힘이 부족하다. 투수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