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험 불펜 피칭 이상무, 수베로 감독 "6월말 복귀 예상"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6.15 16: 36

부상으로 이탈한 닉 킹험(한화)이 이달 말 복귀를 정조준한다. 
우측 광배근 통증으로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킹험은 예상보다 재활 시기가 길어진 가운데 13일 수원 원정에서 첫 불펜 피칭을 했다. 총 30구를 던지며 실전 복귀를 위해 첫걸음을 내딛었다. 피칭 후 몸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5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킹험이 불펜피칭을 하고 난 뒤 근육통 정도만 있었다. 보통 투수들이 공 던지면 나타나는 수준의 근육통이었다"며 "첫 등판은 2~3이닝 정도 던지며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불펜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1군 활용은 이달 말쯤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화 선발투수 킹험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킹험이 빠진 가운데 한화는 대체 선발들로 어렵게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다. 16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선 1차전 윤대경에 이어 2차전 김범수로 사실상 불펜 데이를 가동한다. 2군에서 대체 선발을 부르지 않고 중간투수 자원을 부른다. 
수베로 감독은 "오늘 경기, 내일 1차전 상황을 봐야 한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김범수가 2차전 선발로 갈 것이다"며 "김기중은 추후 4일 휴식 등판을 해야 할 상황도 있겠지만 당분간 5일 휴식을 주려 한다"고 밝혔다. 김기중은 5일 휴식 후 17일 롯데전에 나설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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