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후유증’ 채은성, 1군 엔트리 말소…유강남, 1767일 만에 4번타자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15 17: 41

LG 트윈스 채은성이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홍창기(우익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김민성(3루수)-이천웅(중견수)-오지호나(우격수)-문보경(1루수)-정주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지현 감독은 “채은성은 오늘 연락을 받았는데 어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맞고 왼쪽 팔을 들어올리는 것 자체가 많이 불편하다고 한다. 오늘은 출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아예 휴식을 줬다”라고 채은성이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진해수는 별다른 증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LG 트윈스 채은성. /jpnews@osen.co.kr

채은성이 빠진 4번타자 자리에는 유강남이 들어간다. 2016년 8월 13일 대구 삼성전 이후 1767일 만에 4번타자 출전이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 팀에서는 그래도 왼손투수 공은 유강남이 가장 잘치고 있다. 평소 채은성이 4번을 칠 때는 유강남이 5번으로 들어가는데 오늘은 채은성이 없어서 변화를 줬다. 우리 라인업에서 컨디션을 봤을 때 왼손투수를 상대로는 유강남이 확률이 높다. 앞쪽에 좋은 선수들을 모아놓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렇게 라인업을 짜봤다”라고 유강남을 4번으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좌완투수 에릭 요키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유강남은 올 시즌 요키시를 상대로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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