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뷰캐넌, 투수 천국에서 8승 사냥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16 08: 02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투수친화형 구장 잠실구장에서 8승 사냥에 성공할까. 
삼성은 16일 잠실 두산전 선발 투수로 뷰캐넌을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2패(평균 자책점 2.40).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9차례. 
뷰캐넌은 지난해 KBO리그 데뷔 후 잠실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한 게 전부였다. 지난달 14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 호투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삼성 선발 뷰캐넌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04 / dreamer@osen.co.kr

이날 경기는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 뷰캐넌은 지난달 28일 두산을 상대로 고배를 마셨다. 3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뷰캐넌답지 않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들어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만큼 설욕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두산은 우완 이영하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12.05로 높은 편. 4월 8일 삼성과 만나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뷰캐넌의 우세가 예상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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