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에이스' 없이…" TB 마운드 비상, 글래스노우 팔꿈치 부상→IL행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16 09: 05

탬파베이 레이스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으로 빠졌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글래스노우가 MRI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 부분 파열과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전날(1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글래스노우는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4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수는 53개. 

[사진] 탬파베이 '에이스' 글래스노우가 16일(한국시간 ) MRI 검진 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글래스노우는 “4회 투구를 마치고 한 이닝을 더 던질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글래스노우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는 ‘에이스’다. 하지만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탬파베이의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수술대에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글래스노우는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당분간 ‘에이스’ 없이 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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