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LIVE] 3회 첫 실점 이후 4회 'KK' 첫 삼자범퇴 이닝 성공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16 10: 2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이 부상 복귀전에서 3회 첫 실점 이후 4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 첫 타자 디아즈를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한 김광현은 로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치솜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사진]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1회초에는 선두타자 재즈 치솜 주니어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2번 스탈링 마르테는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3번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전 안타, 4번 애덤 듀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헤수스 산체스를 2루수 쪽 땅볼로 막고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2회초 첫 타자 존 버티에게 볼넷을 내준 김광현은 샌디 레온을 1루수 앞 땅볼로 막았다. 1루수 폴 골드슈미트가 공을 한 차례 놓치면서 병살 기회를 놓쳤다. 김광현은 1사 2루에서 이산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트레버 로저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치솜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초 첫 타자 마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아귈라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외야수의 실책성 송구로 무사 1, 3루에서 2, 3루 위기로 몰렸다. 이어 듀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첫 실점 후 김광현은 산체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 하나 올렸다. 이어 버티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두 타자 연속 내야 땅볼로 막으면서 2, 3루 주자를 묶었다. 김광현은 레온을 유격수 쪽 땅볼로 막으면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김광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부터 4연패를 당했고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때 허리 통증으로 3이닝 3실점 투구 후 부상자 명단에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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