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올림픽 대표 발탁' 루키 이의리, 기세 이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6.16 11: 21

 16일 오후 3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가 열린다. 전날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1차전을 잡는 팀이 유리하다. 
KIA는 신예 최용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에서 지명한 우완투수이다. 올해 퓨처스 리그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입단 2년 만에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 SSG 타선을 상대로 초반을 버티는 것이 관건이다. 

SSG 선발투수는 이태양이다. 올해 첫 선발등판이다. 대체 선발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시즌 23경기(23⅓이닝)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중이다.
한화 시절 선발투수로 69경기에 등판했다. 제몫을 한다면 부실해진 선발진에 새 희망이 될 수 있다. 
더블헤더 2차전은 KIA 이의리와 SSG 정수민이 선발대결을 벌인다. 이날 이의리는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발탁을 받았다.
고졸루키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승호(SK)에 이어 21년만의 태극마크이다. 마운드에서 대표의 기세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정수민은 올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중이다. 5이닝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양팀 타선이 모두 약하기 때문에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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