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KT 위즈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까.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KT와 시즌 7차전을 치른다. 앞서 6경기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했다.
최근 흐름은 다르다. NC는 2연패 중으로 5위에 있고 KT는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있다. NC가 KT의 기세를 꺾고 1, 2위 자리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는 경기다.

NC 선발투수는 이재학으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앞서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4.09를 기록 중이다. 이재학은 전날(15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고 오면서 일정이 하루 밀렸다.
이재학은 지난 4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⅔이닝 6실점,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6실점(패전)으로 부진했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다가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는 2승 3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팔꿈치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좌완 김영규 대신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이재학이 KT 상대로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상대는 만만치 않다.
KT 선발투수는 고영표로 올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고 있다. 고영표는 10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투구 컨디션이 좋다.
NC가 연패를 끊을지, KT가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되는 경기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