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팀 에이스, "베이징 올림픽 우승팀 한국과 맞붙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16 14: 12

사무라이 재팬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김경문호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 엔트리는 투수 11명, 야수 13명(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등 총 24명으로 꾸려졌다.
▲투수 : 스가노, 도모유키, 나카가와 코타(이상 요미우리), 아오야기 코요, 이와자키 스구루(이상 한신), 구리바야시 료지, 모리시타 마사토(이상 히로시마),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오노 유다이(주니치), 다이라 카이마(세이부)

오승환에게 도쿄돔은 생소한 곳은 아니다. 이미 두 차례의 WBC 대회를 통해 도쿄돔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dreamer@osen.co.kr

▲포수 : 가이 타쿠야(소프트뱅크),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내야수 : 야마다 테쓰토, 무라카미 무네타카(이상 야쿠르트), 겐다 소스케(세이부), 아사무라 히데토(라쿠텐),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외야수 : 곤도 켄스케(니혼햄), 야나기타 유키, 구리하라 료야(이상 소프트뱅크),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이날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스가노는 "선발 투수로 나선다면 내가 등판하는 경기는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던지겠다"고 말했다. 
가장 대결하고 싶은 상대를 묻자 "역시 한국이다. 국제 대회에 강한 이미지가 있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인상이 강하다"고 대답했다. 
이나바 감독은 "스가노는 국제 대회 경험도 풍부하고 투수진을 이끌 재목"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이나바 감독이 원하는 야구를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화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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