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kg’ 정재용 “DJ DOC때, 김창열이 이하늘 풀장에 밀어"(ft.김동완)('라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17 09: 06

‘라디오스타’에서 김동완과 정재용이 화제를 모았던 불화설을 종식한 가운데, 정재용은 과거 활동시절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다양한 입담일 펼쳤다.
이날 109kg에서 31kg 감량해 지금 78kg가 됐다는 근황을 전한 정재용이 출연, 요요가 있는지 묻자, 정재용은 “계약한 곳이 요요없는 다이어트다, 요요 오면 큰일나, 요요없는게 계약조건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이어트 성공 후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정재용은 “웨딩촬영을 109키로로 해, 결혼식 당일 신부가 아버님과 들어온다는 충격적인 얘길 들었다”면서 “다이어트 성공 후 다시 촬영하고 싶었다”고 했다.
다음은 DJ DOC 3집 때 모습이 그려졌다. 겨울 이야기 활동 모습이 공개,  정재용은 “30대다, 이 뒤로 리즈시절 유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재용은 “풀파티 했을 때  퍼포먼스로 김창열이 이하늘을 밀어, 이하늘이 떨어지고 김창열이 뛰어따라갔다”면서 “알고보니 물이 60cm였다, 난 거의 두발로 착지했는데  뒤꿈치가 너무 아파 드러누웠다, 하지만  티셔츠가 올라가 배가 보였는데 그게 더 창피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정재용은 무대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한다고 하자 “항상 1절 랩을 먼저 시작해,  심지어 2절 랩을 모른다”면서 “이하늘 파트는 거의 모르고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재용이 47세에 늦깍이 아빠가 된 것을 축하했다. 딸 연지에 대해 묻자 정재용은 “애교가 많아 엄마, 아빠를 명확하게 해,이제 묻는 말에 다 대답해준다”며 딸바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결혼 먼저한 창열이 보며 많이 이해하게 돼, 왜 결혼일찍 했는지 물어보면 맞는 줄 알았다”면서 “결혼하고 아이를 보면 그런 말들이 후회가 된다, 내가 왜 그때 그런 말을 했을까, 육아를 해보니 그때 창열의 상황이 이해간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창열이가 왜 그렇게 가정생활에 치우칠 수 밖에 없었는지 마음이 이해가 된다,같은 아빠로 존경스러운 친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정재용은 최근 있었던 김하늘, 김창열의 불화를 언급하며 “언제는 사고 없었나, 좋아도 DJ DOC 싫어도 DJ DOC”라며 “전 이게 끝이 아니라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지길 바랄 뿐, 우리끼리 마무리될 일”이라며 의연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함께 출여냈던 김동완도 신화 멤버 에릭과의 불화를 언급하며  MC들도 팬들이 걱정할까 싶어 SNS로 화해과정을 실시간 전닳ㅆ다고 했다. 김동완은 “제일 앤디가 노력했다, 갑자기 둘만의 단톡방을 만들기도 했다”며 웃음 지었다. 
화해기념 앨범발매에 대해 묻자 그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슬슬 해야하지 않나 싶어, 팬들에게 가수로 좋은 노래 들려드릴 것, 싫어도 신화, 좋아도 신화니까”라며 정재용의 말을 인용했고,그런 평행이론을 보인 두 사람을 보며  MC들은 “둘이 너무 애틋하게 바라본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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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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