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한화 김기중, 3번째 첫 승 도전…롯데 최영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6.17 05: 41

2전3기 데뷔 첫 승 도전이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김기중을 예고했다. 16일 더블헤더를 잡은 한화는 롯데 4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올해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김기중은 지난 5일 창원 NC전에 1군 콜업돼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데뷔전 패전투수가 됐지만 4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에 앞서 한화 김기중이 정우람에게 서클 체인지업을 전수 받은뒤 미소 짓고 있다. 21.06.15 / soul1014@osen.co.kr

이어 두 번째 등판인 11일 수원 KT전에선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고 타자 강백호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잡아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3번째 등판인 이날 롯데를 상대로 첫 승에 재도전한다. 지난달 30일 2군 퓨처스리그에서 롯데 2군을 맞아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롯데에선 우완 최영환이 대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5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승패 없이 7이닝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고 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4경기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이날 친정팀 한화를 맞아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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