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내 선배" '54세 만학도' 이승연's #심리학#다이어트#너튜브 (ft.고소영)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17 06: 54

배우 이승연이 다이어트부터 유튜브 개설에 대해 언급, 무엇보다 만학도로 늦깎이 대학생이 된 소식을 전했다. 특히 같은 학교 선배 BTS에게도 팬심을 드러냈다.  
16일인 어제 배우 이승연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신의 개인 SNS 라이브 스토리를 통해 방송을 열었다. 
이날 이승연은 팬들이 반가워하며 '라디오스타' 출연이라도 요청하는 댓글에 “라디오스타 출연 무서워, 살짝 빗겨서 비디오스타 나갔다, 토크쇼 너무 좋아해, 진장한 오지라퍼가 해야하지 않나”고 셀프대답,이내 “라디오도 참 좋다, 수다떨고 추억 공유하는게 좋아,배울 것도 많다, 유튜브로 라디오를할까 생각 중이다”고 답했다.  

팬들은 물오른 이승연의 미모를 언급, 이승연이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비스 모델로 활동 중인 그는 “그걸 통해 살 많이 빠져, 편견이 많지만 과학적인 프로그램이다”며 설명,  이내 “제대로 다이어트하는 방법 등 날 정해서 알려드리겠다,언제한 번 다이어트 방송 제대로 찐으로 가겠다”고 해 팬들을 솔깃하게 했다. 
이승연은 “원푸드 다이어트 추천하진 않아 일단 식사를 꼬박하시면서 몸을 잡아놓고 다이어트하시는게 맞다”면서  “다이어트는 의지가 중요해 옆에서 도와줘야한다, 아예 다이어트 그룹 짜서 해볼까요? 할 수 있는거 다 알려드리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외모에 대해 얘기가 나왔고, 이승연은 리프닝 레이저를 받는다고 깜짝 고백,  이에 대해서 “너무 관리 안 하다가 1~2년 주기를 두고 7개월에 한 번 관리 받아, 너무 안 하니 힘들더라”면서 “텀을 찾아서 레이저도 해주고 있어, 나중엔 데일리 관리가 되더라 , 미간 주름 깊었던 것도 관리 많이한다”며 털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마와 두피관리하면 펴지더라, 나중에 비결 알려드리겠다 미간 주름 없어진 건 아니다”면서 “ 그래도 인상쓸 때 주름이 좀 있는게 배우들에겐 좋긴 해 일부러 다 안 없앤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승연은 “MKYU 등록한 학생”이라 자신을 소개하면서 “소문은 안 내고 있는데 늦깍이 대학생, 심리학부 3학년 편입했다”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승연은 “지금 심리학 공부 열심히 해서, 지난주 일요일까지 기말고사 기간이었다”고 말하며 책상 앞에서 토크를 이어나갔다.
계속해서 공부를 따로 준비 중이었던 듯, 이승연은 “시험이 정말 너무 어려워시험보고 나면 2년 씩 늙는거 같더라”면서 “나 열공하는 학생이다, 학교 두 군데 다녀, 심리학 공부하고 김미경샘 학교 들어갔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승연은 “난 끝까지 도전할 것, 빠르면 61세, 늦으면 62살에 심리학박사를 꿈꾸고 있다”고 전하면서“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과정 중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의 삶의 방향성도 전했따.  
그러면서 “여긴 내가 항상 공부하는 책상, 책도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심리학 책도 구상 중임을 고백, 이어 “근데 심리학 너무 어려워, 책이 너무 깨끗하죠? 베개로 쓰고 있다”며 책을 공개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한양 사이버 대학교 3학년 편입해서 BTS가 내 선배,아미를 들어야하나 고민 중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이승연의 몸상태를 걱정했다. 앞서 갑상선 저하증을 고백한 바 있는 그는 “현재 몸 건강해져, 수치도 다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면서 “운동 하려고 병행 중”이라 근황을 전했다.  
한 팬이 같은 갑상선 저하증을 앓고 있다고 하자, 이승연은 “식사 꼬박 챙겨먹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홈쇼핑을 앞두고 있던 이승연은 “사실 이제 곧 홈쇼핑 방송이 있다, 다음 라방은 어제할지 미리 올려주겠다”며 이를 마치려 했다. 
그러면서 “심리학 이야기도 보고 좋은 거 있으면 알려주겠다, 교수님들이 강의를 잘해주신다”며 또 다시 심리학을 언급,  이어 “심리학이 진짜 좋은 공부인데 어렵다, (그래도) 열심히 해야죠”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현재 전공 과목만 6개라는 그는 심리학을 열심히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분의 고민을 들어주려한다, 오지라퍼의 힘을 기르는 것”이라 답하면서  “자식 키우며 심리학 공부 최고, 자식을 옆집 아이처럼, 임시 보호처로 키우는게 제일 정신 건강에 좋더라”며 심리학을 배우는 이유를 전했다.  
이때, 한 팬이 이승연에게 ‘최수종씨 왜 언팔했어요?’라고 질문하자, 이승연은 “내가 수종이 오빠 언팔?”이라 깜짝 놀라며 “뭐 정리하다가 잘 못 누른 것 같다, 다시 찾아서 팔로우해야겠다, 언팔 정말 아니다”며 당황, 이내 “고의가 아니다 오해하신 것”이라면서  "내가 은근히 기계치가 있다”면서 “지금 이거 라이브방송 하는 것도 기적"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승연은 이날 유튜부도 시작할 것이란 소식을 전했다. 이승연은 “진짜 하고싶은 얘기와 만나고 싶은 사람들 등 준비하고 있어,요란하지 않게 잔잔하게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팬미팅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이승연은 “코로나가 얼른 끝나길 바란다”고 대답,유튜브에서 고소영도 만나고 싶단 댓글에 “소영인 라이브방송 안하던데 같이 밥먹은 사진이라도 올리겠다”며 웃음 지었다. 이승연은 “힐링캠프처럼 잔잔한 콘텐츠 만들고 싶다, 곱게 나이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 팬은 이승연의 여왕벌 목걸이를 발견하며 이에 대해 묻자  이승연은 “안젤리나 졸리의 벌 퍼포먼스 기사를 봤다, 작게라도 환경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 있다”면서 “어제 김미경 학장님 만났을 때, 우리가 뭘 하더라도 환경을 하나씩 생각을 하고 나가야한다고해여왕벌 목걸이를 만들었고, 시그니처로 차고 다니면서 환경에 동참하고 싶다”며 환경운동에도 관심이 많은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벌 에코백도 만들어보고 싶어 같이 들고 캠페인하고 소통하는 걸 하고 싶다”면서 “난 비싼 거 좋아하지 않아, 돈 못 벌떤 저렴한 것도 많이 샀다, 무엇보다 감각을 키우고 싶다”며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60대를 맞이해 슬프단 팬의 댓글에 그는 “절대 슬퍼하지 마셔라, 나도 곧 다가올 60대 준비 중”이라면서 “찬란한 나이니까 절대 우울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말미 팬들은 “밤마다 유튜브 라이브해달라”고 부탁,  그는 “(유튜브 만들면)구독 많이 눌러달라, 할 수 있는거 알고 있는거 다 알려드리겠다”고 답해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이후 홈쇼핑을 끝낸 이승연은 다시 자신의 피드에  "정말 아주아주 오랫만의 라방. 넘 행복했고 좋았어요 ~~이제 자주 자주 소통하구~~함께함께해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두 장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시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승연은 지난 2007년 2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지난 3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완치 소식을 알리며 9kg 넘게 다이어트에 성공해 매일 리즈 경신을 이루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이승연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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