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마이너행' 텍사스, 홈런 6방 맞고 3연패…그레인키 7승 [TEX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6.17 12: 11

양현종을 트리플A로 내려보낸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6개를 맞고 3연패했다. 
텍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8로 패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25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 꼴찌가 굳어졌다. 3연승을 거둔 휴스턴은 39승28패로 2위를 굳건히 했다. 

[사진] 조던 라일스 2021.06.1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 선발 조던 라일스는 4⅓이닝 7피안타(4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2승)째를 안았다. 1회 시작부터 호세 알투베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은 뒤 2회 채스 맥코믹에게 투런포, 마틴 말도나도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4회에는 마일스 스트로의 시즌 1호 홈런 제물이 됐다. 
불펜도 흔들렸다. 라일스에 이어 올라온 테일러 헌도 6회 맥코믹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고, 3번째 투수 브렛 마틴도 7회 1점을 추가로 빼앗겼다. 8회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안 케네디마저 알투베에게 또 솔로포를 허용했다. 알투베는 시즌 14~15호 홈런. 양현종을 마이너리그로 보낸 텍사스는 불펜투수들마저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사진] 잭 그레인키 2021.06.1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는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7승(2패)째를 올렸다. 나란히 멀티 홈런을 터뜨린 알투베와 맥코믹이 각각 2안타 2타점,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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