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국가대표 최원준·허경민·박건우 활약 덕”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17 21: 57

두산이 국가대표 3인방의 활약 속 3연패를 끊어냈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5할 승률을 사수했다. 시즌 30승 29패.
선발 최원준이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무패)째를 올렸다. 이어 박치국-장원준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허경민, 박건우, 양석환이 2안타 경기를 치렀다. 친정팀을 만난 박계범은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이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승리를 거둔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6.17/ youngrae@osen.co.kr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최원준이 국가대표답게 6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역시 국가대표인 허경민, 박건우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했다. 적재적소에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내며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8일부터 수원에서 KT를 상대로 주말 시리즈를 치른다. 첫날 아리엘 미란다(두산)과 배제성(KT)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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