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첫 승 도전이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장시환을 내세운다.
지난해 한화로 넘어와 풀타임 선발 역할을 했던 장시환은 올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여파로 초반 페이스가 더디다. 9경기에서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5.97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2군에 다녀온 뒤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5월말 1군 복귀 후 3경기 평균자책점 3.68으로 내용은 좋다. 최근 2경기 연속 5⅓이닝 3실점 이하로 잘 막았다.
SSG를 상대로는 두 번째 등판. 지난달 30일 대전 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 패전을 안은 바 있다. 그로부터 19일 만에 설욕의 기회가 왔다.
SSG에선 에이스 윌머 폰트가 선발등판한다. 10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10. 58이닝 70탈삼진 막강 구위를 자랑한다.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꾸준함까지 발휘하고 있다. KBO리그 데뷔전인 지난 4월7일 문학 한화전에서 2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 패전을 안았는데 이를 설욕할 기회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