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맞대결 10차전을 갖는다. LG는 35승 26패로 공동 2위, KIA는 24승 34패로 8위다.
LG는 선발 투수로 차우찬이 나선다. 어깨 재활에서 11개월 만에 복귀한 차우찬은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KIA 상대로 복귀전에서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다시 만난 KIA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차우찬은 복귀 후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씩 소화했다. 아직까지는 투구 수에 무리하지 않고 있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0km까지 나오고 있고, 주무기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구사한다.

KIA 선발은 좌완 김유신이다. 올 시즌 8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8.42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데뷔 후 아직까지 데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LG 상대로 통산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97로 안 좋은 편이다. 지난 4월 첫 등판에서는 4.1이닝 3실점(2자책)으로 괜찮은 피칭을 했지만, 지난 5일 LG 상대로 3.1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최근 톱타자 홍창기, 4번타자 채은성의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허리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국내 타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김현수가 최근 10경기 2할4푼3리, 6월 타율 2할7푼1리로 다소 하락세다.
KIA는 중심타자 최형우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다. 선발 김유신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는 것이 1차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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