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KT 배제성 6승 도전…두산 미란다 승운 따를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18 14: 01

KT 위즈 우완 배제성이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팀 1위 수성이라는 책임감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6차전을 벌인다. KT는 17일까지 57경기에서 33승 2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17일) 창원 NC 원정에서 1-9로 패해 4위 SSG 랜더스와 불과 반 게임 차가 됐다.
배제성이 팀의 선두 수성을 이끌 수 있을까. 배제성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SSG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일 오후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KT 배제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1.06.09/youngrae@osen.co.kr

4번의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한 배제성은 두산과 두 번째 대결을 한다. 첫 대결에서는 패전을 안았다. 지난 4월 14일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 달 넘게 지나 다시 만나 설욕을 노린다.
두산 선발투수는 아리엘 미란다로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고 있다.
미란다는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3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지난 1일 NC전에서 7이닝 3실점, 6일 SSG전에서 7이닝 1실점, 12일 LG전에서 7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산은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허경민과 박건우, 양석환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미란다가 등판하는 날에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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