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우완 배제성이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팀 1위 수성이라는 책임감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6차전을 벌인다. KT는 17일까지 57경기에서 33승 2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17일) 창원 NC 원정에서 1-9로 패해 4위 SSG 랜더스와 불과 반 게임 차가 됐다.
배제성이 팀의 선두 수성을 이끌 수 있을까. 배제성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SSG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번의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한 배제성은 두산과 두 번째 대결을 한다. 첫 대결에서는 패전을 안았다. 지난 4월 14일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 달 넘게 지나 다시 만나 설욕을 노린다.
두산 선발투수는 아리엘 미란다로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고 있다.
미란다는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3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지난 1일 NC전에서 7이닝 3실점, 6일 SSG전에서 7이닝 1실점, 12일 LG전에서 7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산은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허경민과 박건우, 양석환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미란다가 등판하는 날에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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