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타율 3할7푼7리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인 손아섭(롯데)이 드디어 시즌 첫 손맛을 봤다.
손아섭은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5회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손아섭은 2-0으로 앞선 5회 2사 1,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두 차례 타석 모두 삼진을 당했던 손아섭은 삼성 선발 원태인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체인지업(126km)을 힘껏 잡아 당겼다. 타구는 사직구장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혔다.

롯데는 5회 상대 실책과 손아섭의 우월 3점 아치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