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 7이닝 1실점&손아섭 4타점’ 롯데, 삼성 7-4 격파 [부산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18 21: 13

롯데가 안방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장식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승 4패로 고개를 떨궜던 롯데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5승 사냥에 성공했다. 전준우와 손아섭은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을 펼쳤다. 반면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 선발 원태인은 예상치 못한 일격에 아쉬움을 삼켰다.

2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롯데 선발 프랑코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5.27 /ksl0919@osen.co.kr

롯데는 딕슨 마차도-손아섭-이대호-전준우-정훈-추재현-김민수-나승엽-지시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박해민-호세 피렐라-구자욱-오재일-강민호-이원석-김헌곤-김지찬-김상수로 타순을 꾸렸다.
롯데가 먼저 웃었다. 4회 2사 후 전준우가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중월 1점 홈런을 빼앗았다. 2구째 커브(119km)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5m.
롯데는 5회 추재현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나승엽의 볼넷으로 1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지시완의 1루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보탰다. 그리고 손아섭의 우월 스리런으로 5득점째 기록했다.
삼성은 6회 김상수의 좌익수 왼쪽 2루타, 피렐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7회 상대 폭투와 손아섭의 내야 땅볼로 2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8회 구자욱의 우월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롯데 선발 프랑코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시즌 5승째. 손아섭은 혼자 4타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what@osen.co.kr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1사 만루에서 롯데 손아섭이 땅볼로 출루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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