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 기태영, 딸 위해 발가락까지 내어주는 자상함(ft.네일아트) → 만두 감바스로 우승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6.19 08: 01

[OSEN=이예슬기자] ’편스토랑’에서 기태영이 딸 로린이를 위해 발을 내어주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기태영은 만두감바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기태영이 27번째 메뉴로 출품한 만두 감바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기태영은 먼저 만두를 기름에 넣고 익힌 뒤 노릇노릇 구웠다. 다음으로 마늘, 페퍼론치노, 새우, 선드라이 토마토, 허브를 넣고 충분히 익힌 뒤 건져놓았던 만두를 다시 투하, 마지막으로 피나데니소스로 마무리하며 요리를 완성했다.

기태영은 “만두와 피나데니소스가 비장의 무기인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우승 욕심이 생긴다”며 “심사위원들이 좋아할 맛”이라고 말했다.
박준우 셰프는 “제가 굉장히 싫어하는 스타일의 음식”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몸에는 되게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계속 당기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건 소스인 것 같다. 기름진데 신맛하고 매운맛이 들어가니 먹는 사람으로서 양을 조절할 수 없어 싫어하는 음식”이라고 해명했다.
레이먼킴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빛난다”며 “손이 잘 갈 것 같은 메뉴”라고 평가했다. 이연복 셰프는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데 굴림만두가 더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바로 정정하겠다” 수긍했다.
물김치 만둣국을 만든 박정아와  기태영의 대결이 펼쳐졌고 기태영이 승리를 거뒀다. 기태영은 명세빈과 결승에서 만나게 됐고 명세빈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만두 감바스는 27번째 메뉴로 출시가 확정됐다. 기태영은 유진에게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고맙고 집에 가서 만들어 줄게”라며 애정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이날 딸 로린이는 음식을 만드는 기태영에게 네일아트를 해줬다. 기태영은 “하루에도 몇번씩 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로희때는 아이가 메니큐어 발라 놓은줄 모르고 운동도 간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태영은 네일아트를 하겠다는 딸을 위해 발가락 까지 내주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경규, 이윤석, 지상렬이 여의은 소문난 만둣국 맛집을 찾아갔다. 배우 정유미와 성시경 등이 찾는 집이라고. 개성식 네모난 만두와 시원한 육수가 더해진 냉만둣국 비주얼에 이윤석은 “오늘 처음 먹어보는 너무 예쁘다.” 감탄했다.
지상렬은 냉편수 국물맛에 대해 “혀에서 조명탄 터졌다. 여의도 불꽃축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평양냉면 육수와 비슷하다”며 정확한 맛을 설명했다. 만두에 대해서는 “플로리스트인줄 알았다 혀에 꽂힌다”며 독특한 맛표현을 했고 이윤석은 “심심하지만 계속 당기는 맛”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민어살로 만든 민어만두도 맛을 봤다. 지상렬은 “민어 만두를 만들려면 민어가 꽤 커야 할텐데”라고 말했고이경규는 “8자 아니면 9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초대형 민어가 등장했고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사장님은 민어 무게가 13kg이라면서 만두는 30접시정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만두 한 개당 가격은 만 원이라고.  맛을 본 세 사람은 “맛이 아주 고급스럽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어복쟁반도 등장했다. 이들은 “적당히 기름기도 있고 향기가 좋다”며 맛있게  한 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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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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