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이스 워커 로켓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19일 오후 2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차전이자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11-3 대승이었다. 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7회 7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31승 29패 6위.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LG에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33승 25패 2위.

두산은 3연승 및 더블헤더 기선제압을 위해 에이스 로켓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1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1.87로,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잠실 SS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열흘의 휴식을 가졌다.
올해 KT 상대로는 5월 18일 수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에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KT 역시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9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11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수원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에게는 통산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57을 남겼다. 올 시즌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7.00이다.
이날 더블헤더가 성사된만큼 1차전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두 외국인투수의 어깨가 무겁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