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19일 시즌 맞대결 11차전을 갖는다. LG는 전날 KIA에 승리하면서 맞대결 3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선발 투수로 LG는 정찬헌, KIA는 이민우가 등판한다. 정찬헌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 차례 엔트리에서 빠져 열흘 휴식을 갖고 재충전했다. 지난 13일 두산 상대로 복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정찬헌은 투구 습관이 노출되는 것을 바로잡으며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들과 수싸움에서 앞서 나갔다.

정찬헌은 올해 KIA 상대로 4월에 한 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최형우에게 홈런 2방을 맞았는데, 현재 최형우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민우는 올 시즌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롯데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그런데 LG 상대로 약하다. 통산 LG전 성적이 8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7.71이다. 올해는 지난 6일 LG전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IA는 팀 타선이 약화돼 있다. 최형우, 나지완이 엔트리에 없고, 외국인 타자 터커는 부진하다. 최원준, 김태진, 이정훈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데, 18일 3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타선이 살아나야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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