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의 호투를 칭찬했다. 프랑코는 18일 사직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롯데는 삼성을 7-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서튼 감독은 19일 경기에 앞서 “프랑코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불펜 피칭할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조정하는 모습을 봤고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었다. 또 경기 전 상대 타자를 공략하기 위한 계획을 잘 짰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야구장을 찾는 팬들도 더욱 늘어났다. 서튼 감독은 “팬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걸 느끼고 있다. 나는 ‘의심을 믿음으로 바꾸자’는 말을 좋아한다. 우리 팀도 경쟁을 통해 점점 성장하고 있고 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다. 팬들도 의심을 느낌으로 바꿀 것”이라며 “우리는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 이외에 팬들이 있어 늘 든든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롯데는 딕슨 마차도-손아섭-이대호-전준우-정훈-김민수-추재현-강태율-배성근으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