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정찬헌은 5이닝 동안 9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를 거뒀다.

1회 1-1 동점에서 유강남이 2사 만루에서 2타점 결승타를 때렸고, 김현수는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7-2로 앞선 9회 2사 만루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대타 나주환을 삼진으로 잡으며 시즌 19세이브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정찬헌이 어려움 속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김현수의 만루 홈런으로 승기를 잡으며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 수비에서는 정주현의 2차례 호수비 그리고 이형종의 호수비가 팀이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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